[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MSG는 일반적인 식품과 그 인체 내 소화 시스템이 다르다는 것이 알려져 화제이다.

MSG는 '글루탐산 소다', '글루탐산 글루타메이트'라는 이름의 (Monosoduim Glutamate) 인공조미료이다. 이 긴 단어의 약자로 쓰인 MSG는, 주성분인 L-글루탐산 나트륨과 화학 합성물인 첨가물을 50% 이상 함유하고 있는 상품, 혹은 향신료, 염화나트륨(염분), 전분, 포도당, 설탕, 텍스트린 등의 물질 중 1종 이상을 혼합, 희석한 조미료를 말한다.

이 인공조미료 MSG에는 L형과 D형이 있으며 우리가 주로 섭취하는 조미료 맛을 내는 것은 L형으로 한정적이다.

▲ 흰 색의 고운 가루 형태의 MSG.

한편 MSG는 편두통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음식을 섭취할 경우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소화되지만, MSG는 위나 장의 혈관을 통해 뇌로 들어가 혈액 뇌 장벽을 통과하는 성분이므로 뇌 안쪽까지 그 성분이 고스란히 전해진다고 알려진 바 있다.

따라서 MSG가 두통이나 가슴통증, 갈증, 졸린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