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는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5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천우희)를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명량'의 최민식, 감독상은 '끝가지 간다'이 김성훈 감독으로 결정됐다. 남녀조연상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유해진과 '인간중독'의 조여정, 남녀 신인상은 '해무'의 박유천과 '봄'의 이유영이 각각 받게된다.

76년간 해로한 노부부의 사랑을 담은 진모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한다. '인터스텔라'는 올해의 외화로, 특병상인 '올해의 발견' 부문은 천우희(한공주)가, '올해의 영화인' 부문은 '화장' ·'카트'의 제작사인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영화상'은 종합지와 스포츠지·경제지·방송사·뉴미디어 등 전국 48개 언론사 67명의 영화담당 기자가 소속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매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과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