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4년 대회 이후 무려 41년만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 무대에서 승리한 콩고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6일(한국시간)에 열린 2015 적도 기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A조 최종전에서 콩고는 부르키나파소와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콩고는 지난 1차전 적도기니전 무승부와 2차전 가봉전 승리를 포함해 이번 부르키나 파소전 승리까지 거두면서 8강진출을 확정짓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1992년 대회 이후 23년만에 8강에 진출하는 새역사를 기록하면서 다시한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의 역사달성에 성공하게 되었다.

경기에서도 콩고는 승기를 잡은 모습으로 부르키나파소를 압도하였다. 후반 6분 티에비 비푸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1분 부르키나파소의 아리스티드 반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놓치는듯 하였다. 하지만 1분뒤, 파브리시 은구시가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콩고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겨다 주었다.

결국 2-1의 승리를 하게 된 콩고는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개최국 적도 기니와 함께 8강행에 오르면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앞서 콩고는 지난 가봉과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4강 진출을 하였던 1974년 대회 이후 41년만에 본선무대 승리를 하게되면서 많은 화제를 모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