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여권과-안내문-어디서나 민원 전화접수 서비스

[코리아프레스 = 이수진 기자]

민원서류 전화 신청 서비스는 본인 확인 절차의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시행이 어려웠다. 하지만 오는 2월 부터 성남시에서 본격 도입된다.

성남시는 오는 2월 2일부터 ‘어디서나 민원처리제’에 방문·팩스·인터넷 신청 외 전화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는 대학졸업증명서 뿐만 아니라 그 밖에 119종의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 할 때 신청서 접수 후 발급에 걸리는 3시간 뒤 자신이 지정한 행정기관에서 서류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이다.

본인 확인과 개인 정보 보호, 사후 민원 분쟁 소지를 막기 위해서 성남시는 이 제도에 전화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통화 내용을 녹취하기로 했다. 전화 신청 민원인에게 통화 내용 녹취를 사전 안내하고 동의 절차를 밟는 것으로 녹취가 진행이 된다.

여기에 필요한 민원서류와 본인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 인적사항을 알려줘야 하며, 본인 외에 다른 대리인 위임은 불가하다.

신청한 민원서류를 수령 받으러 올 때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꼭 가져와야 하며, 발급 수수료 납부 후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는 성남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전화 신청 전담창구를 설치해 서비스를 점차 강화할 계획이라고 성남시는 밝혔다.

전화(☎031-729-2376)로 신청하면, 민원서류를 신청하러 갈 때와 받으러 갈 때 등 행정기관을 두 번 방문하는 수고를 덜게 된다.

성남시는 시청 종합민원실의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전화 신청 운영 상황을 지켜본 뒤 각 구청과 동 주민센터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