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의 문제로 언론을 뜨겁게 달궜던 배우 클라라가 자신을 제품의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로부터도 줄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클라라를 제품의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이 최근 클라라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클라라와 그의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간의 법적 분쟁이 퍼져나가면서 제품 홍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전의 클라라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원했던 광고주들은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자신들의 제품 이미지까지 추락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클라라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는데, 한 달 만에 이런 일이 발생해 당황스럽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현재 클라라를 통한 제품 홍보는 중단한 상태이며, 계약 해지 및 책임 문제를 두고 법적 대응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법정다툼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클라라와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사이의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