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카메라 동원해 빈 집 털어온 일당 구속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만든 특수제작 장비 백미혜 기자l승인2015.01.28l수정2015.0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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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장비를 이용해 빈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46)씨 등 2명을 구속됐다.
특수 제작된 초소형 카메라까지 동원해 빈 아파트를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특수장비를 이용해 빈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4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3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1억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대전과 충북 청주, 전북 전주 등 전국을 돌며 모두 23차례에 걸쳐 2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바깥을 볼 수 있는 현관문의 작은 렌즈를 떼거나 우유 투입구를 이용해 초소형 카메라를 집어넣는 수법으로 디지털 잠금장치를 해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 쇠막대기에 초소형 카메라를 연결하고,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작은 모니터까지 단 특수 제작 장비였다.

쇠막대기에 초소형 카메라를 연결하고,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작은 모니터까지 단 특수 제작 장비였다.

경찰조사에서 A씨 등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일 수법의 사건이 전국적으로 다수 발생해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라며 “디지털잠금장치만으로는 범죄 예방에 한계가 있는 만큼 보조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미혜 기자  mhbaek@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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