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영화배우 고아성(23)이 SBS TV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캐스팅돼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이는 KBS 2TV '공부의 신' 이후 5년 만에 출연하는 고아성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고아성은 이 드라마에서 평범한 가정의 꿈 많은 둘째 딸 '서봄'을 연기한다. 잡학다식하고 급우들에게 제법 인기도 누렸던 명랑소녀지만 동갑내기 '한인상'(이준)이 엄청난 집안의 아들인줄 모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때문에 각종 사건에 휘말리며 인생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

앞서 ‘풍문으로 들었소’는 유준상과 이준의 캐스팅이 확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유준상은 대대손손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귀족교육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를 연기한다.

극중 ‘한정호’는 법률상담을 통해 알게 된 정, 관, 재계 요인들의 비리를 무기로 권부의 중요한 인사까지 깊이 관여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권력을 쥔 인물이다.

반면 이준은 유준상의 착한 아들 ‘한인상’ 역으로 출연한다. 부모님 말씀이 곧 법으로 알고 자란 모범생으로 이제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등학교 3학년인 인상은 완벽한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아래서 자라난 반듯한 학생으로, 짜증 한 번 낸 적이 없는 반듯한 모범생 캐릭터다.

한편 2월 말 방송을 앞둔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에 대한 통렬한 풍자를 보여줄 블랙코미디 장르 드라마다.

대한민국 상류사회의 이면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꼬집으며 흥행을 이끌어온 정성주, 안판석 콤비의 작품이다. 일찌감치 2015년을 빛낼 명작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