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드 존' 공범, 영국의 목사에게 메세지 남겨

안현아 기자l승인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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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국가(IS)의 '지하드 존' 대원들

[코리아프레스=안현아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참수 동영상에 수차례 등장한 '지하드 존'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영국 의 한 목사에게 메시지를 남겨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그러나  다우너 목사가 사라이바와 아는 사이인지, 그의 메시지에 답변을 보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하드 존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네로 사라이바(28)는 작년 7월 말 트위터를 통해 런던에 거주하는 기독교 목사 대니얼 다우너(30)에게 "내 아들의 사진을 가진 것이 있느냐"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남부 억양을 구사하는 IS 대원 지하드 존은 지난해 데이비드 헤인즈와 앨런 헤닝 등 서방 인질의 살해 협박 및 참수 동영상에 이어 1일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의 참수 동영상에도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작년 7월 10일 트위터에 "미국에 알린다. IS가 새 영화를 찍고 있다. 배우들을 보내줘서 고맙다"고 올리기도 했다. 그로부터 40일 뒤인 8월 19일 IS는 첫 번째 미국인 희생자인 제임스 폴리 기자를 참수한 사실을 밝혔다.  

앙골라에서 태어난 사라이바는 포르투갈을 거쳐 영국으로 이주,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2012년 시리아로 갔다. 그가 살았던 런던 북부 월섬스토의 아파트는 2006년 항공기 테러를 기도했던 액체폭탄 제조 공장과 근거리에 있었다.  또한 그가 트위터에서 공개한 무기 수집고에 있는 글록 19 권총은 지하드 존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종류다.  이에 영국 런던경찰국과 보안 전문가들은 사라이바의 행적을 집중 추적하는 중이다.


안현아 기자  haan@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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