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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가수 김범수가 케이블채널 Mnet 신규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로 생애 첫 MC에 도전한다.
4일 Mnet에 따르면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잘하는 얼굴은 따로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김범수가 MC를 맡았다.
김범수는 지난해 엠넷 '슈퍼스타K 6'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지만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는 건 처음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잘하는 얼굴은 따로 있을까?'란 물음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려내는 미스터리 음악 추리쇼다.
그는 "일명 '비주얼 가수'라 불리는 나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자, 나에게 적격인 프로그램이라 생각돼 기쁜 마음으로 MC를 맡았다"며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서는 프로그램 MC이자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인 김범수의 얼굴을 하나하나 짚으며 기획 의도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범수의 올라간 입꼬리를 파워풀한 음성의 원천이라 분석하고, 통통한 콧볼이 비음과 가성에 유리하며 큰 두상이 두성을 내기에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여심 공략 섹시 보이스가 물결치는 삼자 이마, 광대역 성량을 발현하는 각진 턱, 큰 울림통에 맞는 두꺼운 목, 폭풍 고음 높이만큼 솟아오른 광대 등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선영 PD는 "비주얼만으로 노래 실력을 가늠하기 때문에 음악을 사랑하지만 노래를 못하는 음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외모 편견을 깰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서 라이어를 찾아내는 재미, 노래하는 순간 밝혀지는 진실, 전문가의 추리와 함께 하는 심리 게임이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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