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새누리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 참석한 김을동 의원이 침체된 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들을 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5일 새누리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 참석한 김을동 의원이 침체된 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들을 사면해야 한다며 그간 잠잠했었던 세칭 ‘기업인 사면카드’를 들고 나와 주목을 끌었다.

김을동 의원은 “대통령께서 신년사를 통해서 발표하신대로 현 정부의 최대 역정과제는 경제 활성화”라며 “역대 정부도 그랬듯 우리 경제를 옥죄는 낡은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풍토를 만드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김을동 의원은 “지금이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데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기업 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개혁, 노사분규 해결 등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을동 의원은 “기업은 돈이 된다고 하면 시베리아 벌판을 가서라도, 빚을 내서라도 목숨 걸고 달려간다”며 “본의원은 박대통령께 국민 대 화합, 대 통합 차원의 대사면을 건의 드리고자 한다”고 말해 연말연시 잠잠했던 기업인 사면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을동 의원은 나아가 “사면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다. 평소 원칙을 중시하시는 대통령의 뜻을 존중하고 저 또한 존경한다”며 “국민대화합을 위해 대통령께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업인 사면과 생계형 민생사면, 동서 대화합 및 여야 대 화합, 국민 대통합 차원의 통큰 대 사면의 결단을 내려주시길 건의 드린다”고 기업인 사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을동 의원은 끝으로 “우리 새누리당과 정부도 대통령 모시고 국민 대화합을 저력으로 경제적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