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구청-“우리 지금 혼인신고 했어요. 찰칵!”

[코리아프레스 = 이수진 기자]

성남시 분당구는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들이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포토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은 혼인 신고를 접수하는 분당구청 1층 종합민원실 내에 설치가 됐으며 이는 지난 1월 30일부터 시행을 했다.

하트 모양이 깔린 신랑 신부 캐릭터로 꾸민 이 포토존은 혼인신고의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 부부 간 책임과 의무를 되새겨 보자는 의미를 살렸다고 분당구는 밝혔다.

분당구는 이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셀카봉을 비치하고, 사진 촬영을 적극 도와줄 민원안내 도우미를 배치했다.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대부분 포토존에서 혼인신고 인증을 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전해진다.

이 밖에도 분당구는 연간 4,400여 건의 혼인신고를 접수하고 있는 가운데 대상자를 위해 결혼 축하 기념 태극기 증정, 그리고 혼인신고 처리 결과 문자 전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