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관리 부조리 직접 감사

[코리아프레스 = 이수진 기자]

성남시는 2014년 9월 22일「성남시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와 함께 2014년 10월 24일 한국부정부패방지연구원 이병철 원장 등 총 20명의 민간전문가를 공동주택 관리 부조리 근절을 위한 전문 감사관으로 위촉하고 감사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에서 말 하는 감사는 주택법령을 위반하거나 분쟁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 전체 입주자의 10분의 3(30%) 이상 동의를 받아 요청할 때 실시될 수가 있다. 감사 요청이 없다 해도 입주민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또한 시장은 직권으로 감사를 실시할 수 있다.

감사조례가 제정된 후 지난 2014년 12월에 3개 단지에서 감사요청이 접수되었다. 이 중 1개단지는 감사를 실시 완료하고 최종 점검 단계에 있으며, 다른 나머지 2개단지는 2월과 3월에 각 1개 단지씩 실시할 예정이라고 성남시는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시는 체계적인 감사를 위하여 대상단지별로 전문감사관과 공무원을 예산․회계, 임대의 운영, 공사․용역 총 3개 팀 10명 내외의 감사반을 구성하고 이와 함께 대상단지에서 직접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성남시 새해 인사회 때 ‘성남시 공동주택 관리 감사’제도에 대한 주민 질의에 “공동주택 관리 감사반 운영을 통하여 단지 내 갈등과 분쟁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