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토트넘 내에서도 최고의 공격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해리 케인(21,잉글랜드)을 향한 눈빛이 어느때보다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그의 플레이가 현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자 토트넘을 빛낸 선수였던 가레스 베일(28,웨일스)과 너무 흡사하다는 평이 나오면서 자칫 베일 처럼 케인에게도 의존도를 높이는것이 아니냐하는 말들이 거론되면서 그에따른 우려를 나타내게 만들었다.

지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보였던 케인의 활약상은 단순한 골기록을 넘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끄는 저력을 선보이면서 토트넘으로 하여금 상위권 도약을 할수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그와 더불어서 아스날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범할수 있는 존재가 되면서 해리 케인으로 얻어진 영향을 많이 느끼기도 하였다. 또한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상황이라는 점과 솔다도와 아데바요르 등의 공격수들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더라도 케인을 향한 의존도는 토트넘에게 있어서는 절대적일수 밖에 없을 것이다. 때문에 케인의 골이 곧 승리로 이어질것이라는 말까지 나오는등 케인을 향한 토트넘의 적극적인 애정이 어느정도 인지를 나타내주고 있었다.

하지만 지나친 애정에 따른 출전으로 케인은 이미 22골을 넣은 저력을 과시하였지만 그를 대체할만한 공격수들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케인의 빈자리로 나타나는 전력 공백과 공격력 약화는 토트넘으로써는 해결해야할 과제라 할수 있다. 그래서 케인을 대체할만한 공격수 찾기에 열을 올리거나 다채로운 전술 변화를 내보여야 하겠지만 여전히 케인의 공격력에 의지하는 현실을 본다면 이같은 조치는 토트넘에게는 소용없을듯 싶다.

믿을만한 공격수도 그에따른 대체자도 없이 홀로 맹활약중인 해리 케인을 향한 환호가 점점 거세질수록 케인이 겪게될 문제와 그에따른 위기대처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토트넘에게는 케인앞에 펼쳐질 앞날에 초조해 한채 경기에 임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