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설을 앞두고 상록구 공무원들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록구(구청장 박미라)는 지난 2월 11일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간부공무원들이 본오 경로식당에서 어르신 130명여 분을 대상으로 점심 배식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자들은 배식봉사 시간동안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등 건강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는 상록구 공직자 및 시민,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는 상록구 간부공무원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더불어 사는 정이 넘치는 상록구’를 만들고 어르신 공경과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해 더욱 의미가 깊은 자리였다.
 
행사가 진행된 본오 경로식당은 본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성숙)에서 복지관 인근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매일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어 항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경로식당의 한 어르신은 “요즘처럼 각박한 사회에서 점차 소외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하여 배식봉사 등으로 관심을 가져준 구청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미라 상록구청장은 “이렇게 어르신들을 뵙고 봉사 활동을 하니 저절로 마음이 풍요로워짐을 느낀다”며 “공직자 및 시민들의 자원봉사문화가 더욱 정착되도록 솔선수범하겠으며 어르신들에게 다가서는 복지행정을 추진하여 상록구가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