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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드라마 '스파이'가 일본에서 방영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2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는 오는 4월 일본 DATV에서 방영을 확정 지었다. 4월5일 1회 선행 방송 후 26일 오후 10시 본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파이'는 현재 국내 방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식 방영을 빠르게 확정 지어 눈길을 끈다. 이는 대표적 한류스타로 꼽히는 김재중의 작품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김재중은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015 KIM JAE JOONG J-PARTY IN YOKOHAMA’에서 김재중은 직접 드라마와 김재중이 극중에서 맡은 ‘선우’역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현지관계자는 “팬들이 ‘스파이’에 대한 내용은 물론, 극중 김재중이 맡은 캐릭터 선우에 대한 애정도 심상치 않아 정말 놀랐다. 이는 역시 김재중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김재중의 전작 '닥터진', '트라이앵글' 역시 일본에서 방영된 바 있으며 '스파이'는 김재중의 입대전 마지막 주연작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파이'는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첩보 스릴러 드라마로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편 KBS2 '스파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2회 연속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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