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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김유선 기자]'징비록'이 첫회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믿고 보는 명품 대하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첫 방송 시청률은 10.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시청률 가뭄 시대에 첫 방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나타낸 것이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연출 김상휘 김영조)에서는 정치관이 다른 대신들의 대립을 다룬 밀도 높은 이야기의 빠른 전개, 세련된 연출, 몰입도 최고의 연기 등 대하드라마의 무게감을 보여줬다.
방송 중과 후 오랜 시간 실시간 검색어에는 '징비록'은 물론이고 선조, 윤두수, 정여립, 송익필 등 다양한 등장인물이 다수 지분을 차지했다. 무엇보다도 관련 SNS와 해당 드라마게시판에는 호평 세례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징비록’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27.9%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은 2.7%, KBS 2TV ‘추적 60분’은 3.4%로 ‘징비록’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징비록’은 임진왜란이라는 조선 최악의 국난, 난세 속에서도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해 조선을 강한 나라로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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