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tvN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삼시세끼-어촌편'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14일 CJ E&M 방송사업부문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 4회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 12.8%(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CJ E&M에 따르면 이는 지금까지 tvN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이던 '응답하라 1994'(평균 11.9%)를 깬 것이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14.7%을 기록했다.

 

지상파 프로그램을 제치고 비슷한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TV '정글의법칙 위드 프렌즈'는 12.7%, '씨스타' 효린이 첫 탈락자로 선정된 MBC TV '나는 가수다' 시즌 3은 5.4%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음식을 만들고 감성돔 낚시에 나서는 등 '한끼'를 위한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출중한 요리 실력으로 '차셰프'로 통하는 차승원은 이번에도 거북손 해물죽과 토마토 설탕 절임 디저트를 뚝딱 만들었다. 특히 수제 핫바와 케첩을 만들어 나영석 PD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등 세 명의 배우가 목포에서 6시간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는 외딴 섬 만재도 어촌에서 식사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지난 '농촌편'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