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류를 선언한 아드리아누와 K리그 클래식을 기다리는 대전시티즌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두 시민구단인 성남FC와 대전 시티즌의 각오가 다가올 K리그 클래식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선수 영입부터 마케팅 부분까지 모든 분야에서 다른 구단들보다 더 나아가겠다고 선언한 성남과 대전은 이번 시즌 자신들이 보여줄 최대한의 기량을 맘껏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K리그 클래식에서 보여줄 자신들만의 축구를 내세우기위해 구슬땀을 흐르고 있었다.

성남의 경우 지난해 최고의 성과로 불리웠던 FA컵 우승을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이래 처음으로 들어올린 이후 보다 더 나은 전력강화와 개선잭 마련을 고심하면서 개막예정인 K리그 클래식에서의 활약을 예고하였다. 과거 성남 일화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학범 감독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뭉쳐진 성남은 이번에도 역시 기적과도 같은 플레이로 팀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언한 만큼 팬들에게 더 다가가게끔 다양하면서도 기발한 마케팅으로 팬들에게 큰 호감을 주었다.

▲ 만화가 '샤다라빠'가 제작해서 화제가 된 성남FC 유니폼

대표적으로 유니폼의 경우, 성남 팬으로 유명한 만화가 '샤다라빠'가 직접 디자인한 유니폼을 정식 유니폼으로 채택한데 이어서 국내 축구팀 사상 처음으로 스폰서가 아닌 공익 캠페인을 유니폼 앞면에 착용하는등 조금더 친숙한 면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으면서 어느정도의 좋은 평을 받기도 하였따. 여기에 성남에서 뛴 경험이 있었던 베테랑 김두현까지 영입하였으니 성남은 개막 하기도 전부터 때아닌 화제의 중심에 선 팀으로 우뚝서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또다른 시민구단인 대전도 역시 클래식에서의 활약을 준비하면서 담금질에 나섰다. 지난해에 좋은 활약을 펼친 임창우가 아쉽게도 임대가 만료되어 원 소속팀인 울산 현대로 복귀하였지만 챌린지에서 골폭풍을 몰고온 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누를 잔류시키면서 우려했던 전력 약화를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력강화에 힘쓴 대전은 챌린지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클래식에서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만큼 클래식에서 펼쳐질 자신들의 활약에 더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처럼 두 시민구단의 노력은 기존 구단들이 펼쳐질 우승과 잔류경쟁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것은 물론 또다른 변수가 될것으로 나타나기에 앞으로의 리그 전개과정에서 펼쳐질 경쟁에서도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양산시킬것으로 보여져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더 드러내게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