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텔레비전' 홍진영, 집게로 고기 집어먹는 '리얼 먹방'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 홍진영이 고기를 집게로 집어먹는 ‘리얼’ 먹방을 선보여 화제다.

홍진영은 지난 22일 밤 11시15분 방송된 MBC 설 특집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저녁 (먹을) 시간인데 미안하다"며 미리 준비한 고기를 꺼내 굽기 시작했다.

이날 홍진영은 잔잔한 피아노곡을 BGM으로 고기 먹방을 선보였다. 다 구워진 고기를 젓가락이 아닌 집게로 집어 먹으며 리얼 먹방을 보여준 것.

쉴 새 없이 고기를 흡입하던 홍진영은 "치마살이 왜 치마살인 줄 아느냐?"고 질문했고 "치마살은 치마를 입고 있는 사람만 먹어야 된다"고 자문자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진영은 "지금은 없어진 거지만 '오 마이 러브'라는 화상채팅에서 내 아이디가 '한 귀요미' 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온라인 방송을 본 경험을 토대로 "내 사촌 동생이 인터넷 방송을 보고 웃는 거다. 몇 시간 동안 그 자리에 앉아서. 그때 먹방을 보고 있었다. 진짜 대리만족이 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진영이 고기를 굽자 스튜디오는 고기냄새로 가득찼고, 이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은 홍진영의 고기 냄새에 대항하기 위해 즉석에서 준비한 메뉴를 바꾸기까지 했다.

또 홍진영은 먹방 사이사이 신나는 음악에 화끈한 막춤을 선보였다. 이는 다음 고기 먹방을 위한 ‘소화 댄스’로 인터넷 생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유진 기자 yjkim@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