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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8집 ‘신발장’으로 큰 사랑을 받은 에픽하이가 해외에서도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한중일 투어에 이어 최근 두 번째 일본 투어를 확정 지은 에픽하이는 최근 대만과 필리핀, 홍콩까지 콘서트를 확정짓고 현지에 한국 힙합의 우수성을 전파한다.
에픽하이는 홍콩에 앞서 오는 28일 대만 타이베이 레거시에서, 4월 18일 필리핀 마닐라 에스엠스카이돔에서 먼저 공연을 갖는다. 대만, 필리핀, 홍콩 모두 에픽하이가 처음으로 콘서트를 갖는 곳이다.
26일 홍콩 애플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에픽하이는 오는 4월 29일 홍콩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애플데일리는 에픽하이를 작곡, 편곡, 디제잉 실력을 갖춘 3인조 그룹으로 소개하며 이들의 공연 소식을 알렸다.
아이돌그룹이 아닌 힙합팀임에도 대만, 홍콩 등 국가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에픽하이의 이번 홍콩 콘서트에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현지 팬들의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와 함께 에픽하이는 오는 5월부터 두 번째 일본 투어 ‘쇼 머스트 고 온(Show must go on)’을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일본 투어는 5월 3일 카나가와를 시작으로 시즈오카, 교토, 아이치, 미야기, 후쿠오카, 오사카에 이어 24일 도쿄까지 총 8개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3월에는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 공연도 갖는다. 3월 13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참석해 한국 힙합의 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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