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K리그 챌린지 FC안양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신생팀치고는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었다. 첫경기라는 부담감을 어느정도 탈피한 경기였다는 점과 그보다 더 수준이 높았던 플레이를 선보였다는 점은 첫단추를 무사히 잘낀채 나온 이랜드에게는 만족할만한 부분이었기에 나름대로의 성과를 얻었다는 평을 받기에 충분한 경기였었다.
알려진대로 이날 경기에서 이랜드는 최정예 선수들을 동원하면서 신생팀 답지 않은 모습으로 안양을 위협하였다. 베테랑 급이라고 불리우는 조원희와 김영광 골키퍼 그리고 주장 김재성의 활약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힘이 되주는 역활이 되면서 이랜드의 커다란 주축돌 역활을 하게 만들었고 외국인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그위력은 더해갔었다. 무엇보다도 체격적인 면에서는 이랜드가 월등한 기량을 뽐내면서 나타내었다.
워낙 체격들이 안양에 압도할만한 부분인것은 인정되었지만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그대로 저돌적으로 가는 스타일이 인상깊은 만큼 제대로 된 좋은 활약을 펼쳐보이는 모습으로 나선 이랜드는 안양의 기세를 어느정도 잠재우는 모습까지 연출하면서 이제껏 볼수 없었던 이랜드만이 새로운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의지를 많이 나타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쉬움은 없지 않아 있었다. 선배격인 안양과도 많은 차이를 나타난 조직력에 대해서는 조금 더 다듬어져야 할만큼 보완이 필요하였으며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도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많아서 제 기량이 나타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비될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력이 이랜드에게는 커다란 문제로 작용할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활약한 '보비' 로버트 카렌을 제외한 나머지 외국인 선수들은 제 역활을 하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아직은 한국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리그경기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하여서 앞으로의 분발을 더 나타나야 한다는 의미의 과제를 부여받기도 하였다.
한편 이랜드는 내달 4일 대구FC를 상대로 개막전 첫승에 재 도전한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타워크레인 안전 관리 ‘AI 인공지능’ 시대 도래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