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후원하고 충남지체장애인협회(회장 이건휘)가 주관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는 도내 12만 5000여 명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장애인단체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65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화합 한마당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당진농악대와 시각장애인 사물단공연을 시작으로 충남도 올해의 장애인상 시상, 감사패 수여,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에서는 시·군 대표 장기자랑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며, 부대행사로 장애인생산품 전시 홍보와 장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하나가 되는 사회통합형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애체험 등이 입체적으로 치러진다.

도 관계자는 “우리 사회 속에 부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지난 10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장애에 관한 선입견 해소를 위한 ‘문화가 있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