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유선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의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옮기는 비밀이 밝혀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 질문은 트럭으로 냉장고를 옮길 때 전원은 어떻게 해결하냐는 것이었다. 김성주는 처음에 식재료가 배치된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 보관 상태 그대로 아이스박스에 담아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즉, 냉장고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옮기는 것. 스튜디오에서 사진에 있는 그대로 정리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질문은 냉동 됐던 고기들이 요리할 때가 되면 말끔한 냉장고기가 되어 있는데 따로 식재료를 준비하냐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출연진들은 “녹화시간이 10시간 가까이 된다. 충분히 중간에 쉬는 시간, 점심시간이 있다. 해동할 시간이 얼마든지 있다”

마지막 질문은 게스트가 음식을 다 먹었는데 어떻게 출연진들이 또 나눠 먹고 있냐는 것이었다. MC들은 “게스트한테 대접하는 음식은 15분 안에 다 만든다. 이후에 음식을 촬영하는 동안에 시식용 음식을 바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애초에 셰프님들이 만드신 요리가 양이 많으면 따로 만들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진이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