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시험장 현장 컨설팅

[한인협 = 김효빈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12일 논산시 상월면에서 딸기 친환경 재배를 하고 있는 10개 농가를 방문해 육묘시기에 적절한 모주관리와 병해충 방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훼연구소도 지난 12일 서산시의 강수 수출화훼작목반을 찾아가 백합신품종 절화재배의 주요 기술인 재배 후기 물 관리 및 품종별 정화시기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양념채소연구소는 14일 도내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가 마늘 병해충 방제 및 후기 생육관리를 컨설팅 할 예정이며, 인삼약초연구소는 14일부터 이틀간 구기자 적심요령 생육 초기 병충해 방제에 대한 농가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과채연구소는 15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박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재배를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컨설팅도 실시한다.

도 농업기술원의 현장 컨설팅은 올해 초 연구와 지도 분야 융·복합을 주요 내용으로 조직개편을 완료한 이후 크게 강화된 것으로, 현장애로의 즉각적인 해결을 원하던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완석(논산 상월)씨는 “딸기 육묘 현지포장에서 직접 딸기묘를 보며,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재배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의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작목별 컨설팅 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현장 컨설팅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이 기존 생산 중심에서 6차산업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