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유선 기자]배우 조인성이 한재림 감독의 신작 '더 킹' 출연을 긍정적으로 조율하고 있어, 7년만의 스크린 컴백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IOK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4일 관계자에게 이같이 밝히며 "아직 계약을 최종 마무리 하진 않았으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인성 측은 "감독님과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하는 조인성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 킹'은 불행한 어린시절을 딛고 검사가 된 남자가 우여곡절에 빠지는 이야기의 영화로 조인성은 원톱 주인공 역할을 제안 받았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등으로 인상깊은 필모그래피를 써온 한재림 감독과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는 조인성의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조인성은 2008년 '쌍화점' 이후로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조인성은 2011년 군 제대 후 박광현 감독의 '권법'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려 했다. 그러나 제작 지연으로 2013년 출연을 포기한 바 있다.

또한 조인성은 '쌍화점’을 내놓은 뒤 군에 입대한 조인성은 제대 이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서 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