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강좌, 교육, 세미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도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식품위생 및 소비자단체, 식품제조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 송석두 부지사(오른쪽에서 두 번째)

기념식에서 송석두 부지사는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계기로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식품위생업소의 청결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위생업소 청결문화 다짐 결의대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와 대한영양사협회 대전·충남·세종 영양사회,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충남도지회 회원들이 참여, 청결문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주방 위생이 도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됨을 인식해 청결문화 확립에 앞장서고,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으며, 소비자에게 신선한 음식만을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 도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식품안전발전 거버넌스 회의는 식품위생단체와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나트륨 저감 방안 ▲수요자 입장에서의 부정·불량식품 근절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시·군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은 ▲식중독 사전 예방활동 및 신속 대응 ▲식중독 원인식품 및 취약시설 집중관리 방안 ▲교육 및 홍보활동 전개 방법 등 효율적인 식중독 예방관리 방법을 모색했다.

부대행사로는 ▲나트륨 미각 테스트 ▲올바른 손씻기 방법 교육 및 오염도 측정 ▲식품안전 및 음식문화 개선 관련 전시 등이 다채롭게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중 특히 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와 홍성군 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된 나트륨 미각 테스트는 농도가 다른 다섯 가지 소금물에 대한 선호도 등을 측정, 짠맛과 관련된 식습관을 판정해 주며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