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정유경 기자] 방송인 강용석(47)의 불륜 스캔들의 불씨가 꺼질 틈도 없이 재점화 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언론사에서는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 소송을 제기한 유명 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씨가 강용석의 불륜을 입증할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또한 변호인은 “강용석의 불륜을 입증할 사진 증거 자료가 있다”고 밝히면서 “법원에 출입국 기록 등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것도 불륜을 입증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용석은 자신의 불륜 스캔들은 찌라시에 불과한 내용이라면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한 조모씨와는 오해를 풀고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모씨의 변호인은 이 언론을 통해, “강용석으로부터 합의나 소 취하와 관련된 유의미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며, “소 취하서를 제출한 것은 조씨가 아닌 제 3자”라고 밝혔다.

이에 강용석은 22일 다른 언론 매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남편 조모씨와 연락했을 때 취하한다고 하길래 그런줄 알았다”고 말하며 “남편 조모씨와 전화통화를 했고, 모씨 변호사를 만난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용석은 “증거 사진이 있으면 차라리 빨리 보여줬으면 좋겠다. 사진이 있다고 하면서도 보여주지 않는다"라고 밝히고 "증거 제시를 해줘야 아니라고 반박을 하는데 증거도 없이 자꾸 이러니 답답하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방송인 강용석은 지난해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이 알려져 불륜 스캔들이 불거졌으며, 당시 자신이 출연중인 티비 프로그램에서 “마흔 여섯에 스캔들 주인공이 됐다”며, “정치적 스캔들일 뿐”이라고 스캔들 의혹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