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의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2012년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중동지역 외 24개국에서 1,155명 발생, 471명이 사망했으며 국내 환자는 5월 20일 처음 발생했다.

잠복기는 5일(2~14일)이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등 호흡기 증상과 함께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이 없으며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부분이 중동지역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 등으로 중동지역에서 체류하였거나, 낙타 농장 방문, 낙타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 낙타와 접촉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은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각 의료기관은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