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파리의 '사랑의 자물쇠' 대거 철거 계획 밝혀

자물쇠 100만 여개 철거 예정 김한주 기자l승인2015.06.01l수정2015.06.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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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영원한 사랑의 증표로서 백 만쌍이 넘는 커플들이 파리 시내에 설치한 '사랑의 자물쇠'가 철거될 예정이다.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 프랑스 파리 당국은 프랑스 Pont des Arts 다리에 걸려있는 백만 개의 '사랑의 자물쇠'를 제거할 것이라고 알렸다. 당국은 이번 철거 계획은 구조 상의 결함과 다리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자물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다리의 일부가 붕괴 위기에 놓였던 사건을 계기로 자물쇠 철거 방안을 검토해온 파리 당국은 이미 수 차례 '사랑의 자물쇠' 설치를 금지하고자 노력해왔다.

'사랑의 자물쇠'는 파리를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명물로서 파리를 방문하는 전 세계의 커플들이 자신들의 '사랑의 징표'를 로맨틱한 도시 파리에 남기고자 했던 데서 유래했다.

▲ 파리 퐁데자르 다리에 걸린 자물쇠의 모습.

백만 여개에 달하는 자물쇠는 현재 무려 45톤에 육박하는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Pont des Arts 다리 이외에도 노트르담 지역 인근의 Pont de l'Archeveche 다리에도 설치되어 있어 이 두 곳의 자물쇠가 모두 철거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다리 양 옆에 설치되었던 19세기 양식의 금속 구조물은 투명한 판넬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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