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대상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성인 문해교육은 경제·사회적 상황 등으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文字解得) 능력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여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성인문해교육 수행기관으로 여주시노인복지관(관장 오순환)에 국비와 시비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초등교육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성인대상 문해교육은 단순히 한글을 배운다는 것이 아니라 문자를 통한 사회적 의사소통 방법을 익혀 자아 존중감을 얻고 활기찬 인생을 보낼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의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경희 시장은 “세종대왕을 모시고 있는 여주시가 세종의 정신을 이어받아 문맹률 제로의 대한민국 최고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해 가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되는 성인문해교육은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평생학습센터(☎031-887-3325) 및 여주시노인복지관(☎031-881-00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