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축구 대표팀, 미얀마에 2-0 완승.. 손흥민-이재성 골

장문기 기자l승인2015.06.18l수정2015.06.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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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향한 여정에 오른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첫 경기 상대인 미얀마에 완승을 거두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울리 슈틸리케(61, 독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축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1차전 경기에서 2-0의 완승을 거두며 첫승을 기록하였다.

한국은 공격수 이정협(24·상주)을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한것을 비롯해 이재성(23·전북)과 손흥민(23·레버쿠젠), 염기훈(32·수원)을 각각 섀도우 스트라이커와 좌우 날개로 배치시키며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는 전술로 미얀마전 대승을 노렸다.

하지만 대승을 노리겠다는 의지와는 다르게 대표팀은 초반부터 밀집 수비를 펼친 미얀마에 고전하는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러나 전반 2분과 6분에 아랍에미레이트(UAE)전에서 복귀골을 터트린 염기훈이 연달아서 선보인 왼발슛이 정확도가 부족하여 무산 되었지만 공격의 활로를 어느정도 개척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밀집수비에서 벗어나는듯 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어 전반 11분 손흥민의 논스톱 슈팅까지 펼쳐지자 대표팀은 비로소 완전한 경기력을 회복한채 경기에 임하였고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갖추며 미얀마를 압박하였다. 그리고 전반 35분 '제2의 이청용' 이재성(23·전북)이 상대 진영 왼편에서 올라온 손흥민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하며 미얀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밀집 수비로 응수한 미얀마를 완전히 기선제압에 나선 순간이었다. 활기를 되찾은 한국은 계속해서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를 펼쳤고 1골차 리드로 마친 전반전을 뒤로하고 맞이한 후반전에서도 이같은 양상을 계속 펼쳐보이며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와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를 잇달아 투입하는 전략으로 미얀마를 몰아붙였다.

그리고 공세를 펼치던 한국은 후반 22분, 상대 문전 왼편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무회전 프리킥 골로 점수차를 더 벌려 놓았다. 반사적으로 손을 높게 뻗은 상대 골키퍼도 무안하게 한 위력적인 슈팅이었다.

이후 한국은 이용재의 결정적인 득점기회가 아쉽게 무산된걸 포함해 끝까지 분위기를 잡았으나 이렇다할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였고 경기도 그대로 마무리 되면서 2-0 완승을 거둔채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워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G조 선두에 올라섰고 오는 9월3일 홈에서 라오스와 지역예선 2차전을 치룰 예정이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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