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 축구 대표팀이 대만과의 첫 경기서 완승을 거둬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대만을 3-1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전반 11분 영남대 소속의 정원진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13분과 후반 7분 연속 골을 터트린 한남대 소속의 박동진의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대만이 후반 19분 우준징의 만회골을 터트려 1골을 내줬지만 이후 안정된 경기운영을 선보이면서 완승을 거두며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 전북 정읍에서 이탈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16개국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서 펼치는 남자축구는 각 조 상위 1,2위 팀이 8강전에 진출해 본격적인 토너먼트전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