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6차산업 전문가 교육과정은 공주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총 3개 과정에 78명의 교육생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월 18일까지 과정별 100시간, 1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충남도는 21일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에서 교육생과 도, 공주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차산업 전문가 교육과정’ 입학식을 열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건조과채 전문가 양성과정’과 ‘천연발효 전문가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은 6차산업화의 핵심인 제조‧가공기술을 위한 것으로, 두레기업 등 도내 농업인의 6차산업 창업을 목표로 운영된다.

특히 이 과정은 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과 달리 50% 이상을 제조‧가공 실습에 배정해 농업인들이 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사전에 익힐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나머지 1개 과정은 ‘품질관리 및 마케팅 전문가과정’으로, 현재 운영 중인 6차산업 경영체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품질관리 및 마케팅에 관하여 개설됐다.

품질관리 교육은 최근 필수 인증코스로 인정받고 있는 HACCP 인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마케팅 교육은 유통채널, 브랜드, 홍보전략 등 판로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정원춘 도 농정국장은 “이번 교육은 질 좋은 지역 농수산물에 기초한 지역특산품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충남 6차산업의 선진모델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