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유선 기자]구리시 토평도서관(관장 이경화)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에게 꾸준히 독서할 기회를 주고, 즐거운 책읽기와 다양한 독후 활동을 체험하여 창의적 사고력 및 표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0일~13일까지 4일간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했다.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생 30명이 참여한 이번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지구촌’ 이란 주제로, 대한민국 태극기 이야기, 세계문화유산이 뭐죠?, 국기따라 세계여행, 세계의 인물, 나만의 여행지도 만들기, 보드게임 속 지구촌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지구촌을 이해하고 세계인으로서 자신을 바라보는 기회의 시간을 가졌다.

여름방학 독서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책도 읽고 만들기 활동도 하니 무척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세계전도에 나라별 국기를 꽂고, 친구들이 각 국 홍보대사가 되어 소개해 주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고, 저절로 공부가 되어 좋았다”. “어른이 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이 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독서교실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매우 긍정적인 응답과 함께 도서관에 오는 일이 즐거워졌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도 도서관에 자주 들러 독서하며 항상 책을 가까이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토평도서관은 어려서부터 도서관과 책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연중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행복한 책 읽기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