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전현무는 KBS 2TV '해피투게더' 개편과 함께 새로운 MC로 합류를 확정했다. 최근 제작진과 비밀리에 출연을 조율하고 오는 26일 첫 녹화를 기다리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9월 8일 뉴스엔에 "'해피투게더'가 10월부터 개편해 시즌4로 전파를 탄다. 현재 MC진 라인업과 포맷 등을 놓고 여러 가지로 구상 중인 상황이다"며 "일단 전현무 카드는 확보했다. 3년전 프리 선언으로 인한 출연 정지가 이달 마침내 풀리기 때문에 KBS 고정출연이 가능하다. 제작진과 전현무 측이 오랜 시간 논의 끝에 '해피투게더'로 KBS 정식 컴백이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 박명수는 그대로 MC 자리를 지킬 전망. 그러나 박미선 김신영 조세호 등은 잔류와 하차를 놓고 조율에 한창이라는 전언이다.

한 편 전현무는 추석을 맞아 오는 28일 방송될 파일럿 프로그램 '전무후무 전현무쇼'로 일단 몸풀기에 나선다. 때문에 이 파일럿이 전현무의 KBS 복귀작으로 꼽혔지만 프리 선언 이후 고정 MC로서는 '해피투게더'가 처음이다. 따라서 정식 복귀는 '해피투게더'가 된다.

전현무는 2012년 프리선언 이후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넘나들며 음악쇼,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 라디오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전현무가 합류한 '해피투게더' 새 시즌은10월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