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상황, 26일 교통상황, 고속도로 교통상황, 12시 교통상황 정체시작, 12시 정오 교통상황은 정체 극심, 휴게소 이용 교통상황, 서울 출발 5대 도시 소요시간 교통상황... 안성과 망향 휴게소 혼잡 극심, 다른 휴게소 이용 권고... 서울서 부산까지 7시간, 목포 6시간30분, 강릉 4시간 소요 - 기사 요약

▲ 한국도로공사 김수희 예보관이 12시 전국 교통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휴 첫날인 26일 정오가 되자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김수희 도로교통예보관에 따르면 “오늘 정체 상황은 어제까지의 정체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정체가 증가가 되고 있는 추세”라며 “새벽부터 지방으로 가는 차량이 몰리는 상황에서 정오 무렵에 최대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수희 예보관은 “어제 정체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정체가 가중되어 어제보다도 더 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저녁 9시 이후에라도 부분적으로는 정체가 풀리지 않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수희 예보관은 “결국, 오늘 고속도로 정체 현상은 총체적으로 오늘 저녁 8시에서 9시경부터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원활하게 풀릴 듯 하다”고 설명했다.

▲ 12시 정오 안성휴게소 진입부분, 정체가 극힘해 이용객 지체가 극심한 편이다.

김수희 예보관은 이어 “휴게소 사정은 경부선의 경우 안성와 망향 휴게소가 몹시 혼잡하다”며 “다른 휴게소를 이용하는 게 좋겠다. 휴게소 혼잡한 곳에 차량이 들어가면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여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게 된다”고 권고했다.

김수희 예보관은 나아가 “가급적이면 고속도로 차량정체가 오후 늦게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때문에 아직 출발하지 않은 귀성객들은 늦은 오후 또는 저녁에 출발하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12시 현재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는 3시간 30분, 부산까지는 7시간, 광주까지는 5시간 20분, 목포까지는 6시간 30분, 강릉까지는 4시간 10분이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