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민건강강좌의 테마는 무르익어가는 가을과 함께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이루기 위한 부모교육을 테마를 잡았고『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자녀독립 프로젝트』의 저자이신 가정과 교육 세움터 박임순 소장을 모시고 ‘아이와 함께 커가는 부모’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지 고민하고, 사회변화에 따라 바뀌는 자녀교육에 혼란스러워 한다. 이번 교육은 세 자녀의 교육을 위해 22년간 활동하였던 교직생활을 포기하고 545일에 걸쳐 가족들과 세계 일주를 하며 자녀와 겪었던 에피소드를 통해 변화된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엄마로서의 지난 모습을 되돌아보고,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자녀양육과 교육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자녀와 함께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방법과 가족이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강의진행 2시간 내내 6개월 된 아이를 등에 업고 서서 강의를 들은 한 어머니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서 나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론적인 강의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들으니 더 공감할 수 있었다. 다음 교육 때는 남편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라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평택시정신건강증진센터)관계자는 “앞으로도 평택시민들의 마음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알찬 강의를 계획해 평택시정신보건사업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