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FC서울 VS 인천 유나이티드 승리는? FA컵 결승, FC서울 VS 인천 유나이티드 최용수 차두리 목숨건 한판, FA컵 결승, FC서울 VS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김도훈 감독, 질 수 없다. - 기사 요약

FC서울 VS 인천 하나은행 FA컵 결승 경기가 31일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가운데 이시각 현재 전반전이 진행되고 있다. 2014년 아깝게 성남FC에 무릎을 꿇은 서울은 지난 2012년 이후 팬들에게 우승컵을 안겨주지 못했다.

▲ 하나은행 FA컵 결승에 오른 FC서울 최용수 감독

최용수 감독은 이점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보였다. “ACL도 좋고 다 좋지만 FA컵 우승이 우리에게 먼저다”라고 말하며 이번 하나은행 FA컵 우승에 대한 열정과 집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2014년 성남FC에게 승부차기 끝에 아깝게 우승컵을 내줬던 서울, 지난 2012년 K리그 클래식 우승 이후 2시즌 동안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결승 무대까지는 올라갔지만 번번이 결승에서 무너졌다.

최용수 감독의 이번 하나은행 FA컵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른데 더하여 FC서울 선수들도 비장한 각오로 이번 결승에 임하고 있는데, 특히 차두리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집착은 남다르다.

▲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고별 우승무대로 삼을 차두리

차두리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때문에 이날 하나은행 FA컵은 마지막 우승에 대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차두리는 이미 3년전 독일에서 은퇴를 고심했다. 하지만 서울이 프로포즈를 하면서 FA서울과 운명을 함께하기로 했고,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쳐 올해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런 맹활약과 관계 없이 늘 차두리가 뛴 경기는 결승전에서 무너졌다. 아쉽다. 또한 차두리은퇴 결심 후 임하는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기에 이날 경기를 차두리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봐야하겠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