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처

[한인협 = 김효빈 기자] 지난 30일 방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출연자들은 초등학교에 모여 가을 운동회에 참가했다. 가을 운동회를 한 송해, 김수미, 조영남, 이경규, 문희준, 강남과 이들의 가족친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을 운동회를 가던 중 휴게소에서 조우종(39) 아나운서가 이예림 씨와 함께 온 이경규 씨에게 질문했다. 그는 “만약에 세상에 조영남, 문희준, 강남, 조우종 밖에 없다. 장인으로서 과연 누구를 사위로 맞을 것이냐?”고 물었다.

이경규 씨 대신 이예림 씨는 “저는 워낙에 팬이다”며 강남(28)을 선택했다. 강남은 “기분 좋다”고 밝혔지만, 이경규 씨는 “사귀는 건 허락하는데 강남 같은 스타일과 결혼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야! 머리 노란 거 봐. 저거!”라고 농담했다.

이에 조영남 씨는 “재산은 내가 제일 많다”며 “또 금방 없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이예림 씨의 최종 선택은 “선생님”이라며 결혼 상대로 조영남 씨를 가리켰다. 이경규 씨는 “미치지 않았어”라고 말했고, 조영남 씨는 “그림이 수백 점 있어. 다 얘 거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2 ‘나를 돌아봐’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