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드론으로 대북전단 평양에 보내야. B52보다 효과적”

하태경 “드론에 대북전단 평양 보내자. 단 민간차원 모금해라” 박귀성 기자l승인2016.01.11l수정2016.01.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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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드론에 대북전단 실어 평양으로, 핵폭탄보다 나을 것”,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 아침소리 대변인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기장을)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핵폭탄 포기 기대보다는 김정은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에 덧붙여 “트론으로 대북전단을 평양까지 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아침소리’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연이은 대북확성기 방송으로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 정세는 갈수록 악화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남북무력충돌의 전야’라는 표현을 써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하태경 대변인이 11일 드론으로 대북 전단 살포가 핵폭탄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자앴다.

하태경 의원은 이어 “지금은 목함지뢰 때와 완전히 다르다. 그 때에는 북한이 물러설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수소탄 실험은 자신들이 잘했다고 자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북확성기만으로 뒤로 물러설 가능성이 낮다”며 “목함지뢰 사건 때는 고사총 정도의 총격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대북확성기가 있는 경기, 강원지역에 제2의 연평도 폭격과 같은 도발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태경 의원은 나아가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확성기 방송 외에도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최대한 몰아치기 전술로 활용해야 한다”며 “문제는 대북압박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경제제재도 중국의 협력 없이는 실질적 효과를 내기가 어렵다. 지금까지는 대북압박수단으로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고, 주말에는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가 떴다”고 사실관계를 전제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에 대해 “저는 몇 개 안되는 대북압박수단 중에서 대북전단이 B-52 전략폭격기보다 훨씬 위협적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실제 B-52 전략폭격기는 단기간 전시효과뿐이지만 대북전단은 김정은 체제를 흔들 수 있고 가장 아프게 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이 그동안 확인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의원은 아울러 “검증된 대북압박수단인 대북전단을 좀 더 공세적으로 활용할 것을 검토할 때”라면서 “기존의 대북전단은 휴전선 인근 정도에 뿌려졌는데, 조사해본 바에 따르면 평양 상공까지 날려보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평양에 대북전단이 뿌려질 수 있다면 김정은 정권은 굉장한 혼란에 빠져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물러설 가능성이 있다. 그 방법은 바로 드론의 기술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현재의 기술력을 볼 때 수천만원 이하로 평양에 충분히 전단을 날릴 수 있다”고 대북한 고강도 및 최효율 ‘드론 공략’을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단, 전제조건은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 해야 한다. 민간이 할 경우에는 교전행위로 인식되지 않고 표현의 자유로 국제사회의 양해를 받을 수 있다”며 “한 대에 수천만원 정도 하는 드론을 확보해서 평양에 전단을 날리기 위해 국민 모금 운동을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해 향후 이같은 하태경 의원의 주장이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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