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지진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대만지진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현재 구조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대만 지진 피해는 대만 정통언론매체 중앙사 보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6일 새벽 3시 37분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에 대만지진 규모 6.7급 지진이 발생했으며 대만지진으로 건물 수채가 붕괴되고 수십명이 매몰된 상태로 오전 9시 현재 37명이 구조됐다.

이날 대만지진은 대만 기상청이 측정한 근거에 따르면 리히터 규모 6.7급의 강한 지진으로, 진원지인 타이난(台南)에서 건물 5채가 무너졌다는 피해 상황이 나오고 오전 8시부터는 열차운행이 공식적으로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중앙사는 보도했다.

▲ 대만지진 중앙사 보도, 6일 대만지진으로 무너진 16층 건물 모습이다.

대만 중앙기상청은 “처음 강진이 있은 직후부터 약 한시간반 동안 간헐적으로 규모 3.8급이상의 여진이 5차례 이상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 대만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내부 모습이다. 6일 대만 중앙사는 무너진 16층 건물에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지진은 이날 새벽 3시57분쯤 가오슝시의 메이눙(美濃)구에서 최초 발생 건물이 붕괴되고 이곳 주민들 상당수가 매몰됐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이날 오전 5시 패해상황을 최초로 밝혔다.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번 대만지진의 진앙 깊이는 17㎞에 달했다.

▲ 대만지진으로 붕괴된 건물 모습, 6일 대만 중앙사는 이날 대만지진은 새벽 3시 57분에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지진으로 인해 대만 군대는 약 200여명의 관병을 붕괴된 대남시 융따루(永大路) 빌딩 현지에 급히 파견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붕괴된 융따루 빌딩은 17층짜리 큰 아파트로 주민 150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전 8시 현재 현지 주민 37명이 구출됐으나 수십 내지 수백명이 매몰되거나 갇혀 있어 인명피해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오전 4시57분(한국시간 1시간 시차) 200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타이난시 동남부 43킬로미터(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리히터 규모 6.4급이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