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영동 고속도로 여주부터 문막 둔대 강릉까지 폭설, 경부 고속도로 교통상황 상하행선은 모두 정체, 영동 고속도로 교통상황 하행선 정체,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상행선 정체구간 늘어 - 15시 5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

전국 8일 설 15시 50분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먼저 영동선 눈소식 부터 전한다. 현재 시각 이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눈발이 굵어지는 추세다. 영동고속도로 교통상황 하행선 기흥부터 강릉까지 전 구간에 걸쳐 눈이 내리고 있으며 특히 여주를 지나면서 굵어지는 눈발은 대관령 휴게소에는 쌓이고 있는 추세다.

▲ 고속도로 교통상황 외곽순환고속도로의 CCTV가 8일 오후 15시:50분 현재 양방향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절대 안전 운전에 주의해야겠다. 특히 용인과 호법 여주는 정체가 심하고 영동선 전구간에 걸쳐 저녁 무렵으로 접어들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된다. 

경부 고속도로는 상행선 정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서울요금소를 통과해 달래네 고개를 넘으면 양재까지 마지막 정체구간이 나온다. 하행선은 궁내동 서울 요금소부터 풀리기 시작해 점차 정체지역이 해소돼 이시각 현재 기흥까지 원활하다. 안성은 여전히 막힌 상태로 오산 평택 거쳐 입장까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북천안 분기점은 차량이 정체돼 서행하고 있다. 또한 대구를 중심으로 김천 왜관 칠곡과 경산 경주 언양까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 고속도로 교통상황 영동선 문막휴게소(강릉 방향) 주차장 CCTV가 8일 오후 15시:50분 현재 내리는 눈으로 덮혀 잘 보이지 않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박지현 교통예보관에 따르면 “정오부터 시작된 정체가 서울에서 출발하는 하행선은 다소 풀리거나 구간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반면 상행선은 정오 무렵 정체가 시작돼다”면서 오후 15시 50분 현재 곳곳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이 정체는 오후 16시-17시 사이가 절정을 이룰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현 교통예보관은 특히 “상행선은 정오에 지방으로부터 출발해서 서울에 도착하는 차량이 밀릴 오후 5시부터는 정체가 극심해질 전망”이라면서 “정오에 알려드린 각 도시별 예상 시간에서 약 1-20분 정도 감산하면 되겠다”고 밝혔다.

박지현 교통예보관의 설명에 따라 귀성길 하행선 예상 도착시간을 계산하면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대구 5시간30분, 서울→부산 7시간00분, 서울→울산 7시간09분, 서울→광주 4시간00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서울→강릉 3시간00분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길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오후 14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대전→서울 2시간50분, 대구→서울 5시간50분, 부산→서울 7시간50분, 울산→서울 7시간54분, 광주→서울 5시간25분, 목포→서서울 7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 20으로 환산된다.

한국 도로공사 교통센터가 이날 총 5백9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또한 귀성차량 45만대, 귀경차량도 4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15시 40분 현재 하행선은 27만대가 지방으로 내려갔고 아직 18만대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며, 상행선은 23만대가 서울로 올라와 아직도 22만대가 더 상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전국 고속도로 교통현황 종합 상황에 따르면 오후 15시4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상행선은 구서로→양산, 회덕→신탄진, 동탄→신갈 등 총연장 30㎞ 정도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6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부산방향 역시 궁내동 서울요금소를 지나 수원→안성나들목 입장 천안 등 40.3㎞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돼 이구간은 현재 시속 60㎞ 미만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상행선 정체까지 늘어나면서 서울방향은 동군산나들목→해미나들목,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등에서 총연장 50.2㎞정도 차량이 늘어서고, 목포방향은 금천나들목→일직분기점,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총 길이 43.8㎞ 정도의 정체구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동군포나들목→마성나들목, 용인나들목→호법분기점과 원주분기점 등에서 총연장 83.4㎞ 가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으며, 여주와 둔대가 점차 막히기 시작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부더 막히기 시작해 남이분기점→대소분기점 오창→청주 등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고 총길이 50.3㎞ 정도 차량이 몰려있다.

남해고속도로 역시 원활했던 교통이 오후로 접어들면서 정체를 보이는 구간이 늘고 있다. 창원분기점→의령 구간 정체가 심하고 구례→광양 구간 역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천안-논산 민자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양방향 모두 차량이 대거 몰려 현재시각까지 정체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한국 도로공사는 국도나 지방도를 이용을 권고했다. 논산방향으로 산월분기점→광주요금소, 남공주나들목→정안휴게소,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등 60.3㎞가 넘는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