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 외곽순환도로 곳곳 정체로 몸살,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해안선 정체 최악, 영동선 상하행 곳곳 정체, 경부 고속도로 교통상황 상행성 대구 대전 목천 망향 천안 정체 입장부터 풀려, 중부 고속도로 교통상황 원주 충주 오창은 피하라- 17시 30분 현재  - 고속도로 교통상황 요약

고속도로 교통상황 설 귀경길이 극심한 정체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정체의 변곡점에 올라서 있다. 설 다음날인 9일 오전부터 고향이나 친지의 집에서 설을 쇠고 귀경길 오른 차량들이 일제히 고속도로로 몰려들면서 귀경 정체가 시작돼 오후 17시 30분 절정을 이루고 있다.

▲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교통상황총괄 모니터를 9일 오후 17시 2분전에 촬영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출발지별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요금소 기준)은 목포 7시간20분, 부산 6시간50분, 광주 6시간20분, 울산 6시간25분, 강릉 4시간50분, 대전 4시간20분이다.

경부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 방향 상행선은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7.8㎞와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5㎞, 대전나들목→회덕분기점 5.9㎞ 등 총 연장 66.6㎞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 방면 상행선 역시 줄포나들목→부안나들목 15.3㎞,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등 모두 80.8㎞ 구간에서 시속 10∼30㎞로 답답한 거북이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김용진 교통예보관이 9일 오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교통상황 상행선은 충주분기점→감곡나들목 11.7㎞ 구간을 비롯해 모두 82.0㎞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은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6.0㎞ 구간 등 44.5㎞ 구간에서 각각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한국 도로공사 교통센터는 9일 하루 전국 총 교통량 43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오후 17시 현재까지 267만대가 이용했고 이날 자정까지 172만대가 더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해안선 상행선이 9일 오후 17시00분경 정체의 정점을 찍었다. 한국도로공사 종합상황실 CCTV모니터를 촬영했다.

아울러,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30만대로 집계돼 자정까지 20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같은 시간대까지 22만대로, 앞으로 자정까지 8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된다.

교통센터 김용진 교통예보관은 “오전 8시에서 9시경에 시작된 귀경 정체는 오후 4시에 5시 사이에 최고조에 달하겠다”며 “이번 설 연휴 귀경 정체는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쯤 돼야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해안선 상행선 서해시점 부근이 9일 오후 17시 30분 현재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종합상황실 CCTV모니터를 촬영했다.

한국 도로공사는  “귀경길은 수면이 충분치 못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거나 설날 마신 술기운이 덜 회복된 상태에서 장시간 운전에 차량정체를 맞이할 수 있어 졸음운전인한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특히 오늘은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봄날처럼 따스하기 때문에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고속도로 교통상황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 죽암휴게소 부근이 9일 오후 17시 30분 현재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종합상황실 CCTV모니터를 촬영했다.

도로공사는 또한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자주 이용해 몸의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도록 하라”며 “졸음쉼터나 휴게소가 없는 지역에서 피치 못하게 휴식을 할 경우에는 갓길 안전지대에 차량을 최대한 밖을 향해 붙여 정차하고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고속도록 밖으로 피신해서 휴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