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청년배당을 막아라! ‘작전명 발키리’ 동영상 패러디가 유튜브(YouTube)에 올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끝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이 ‘작전명 발키리, 이재명의 청년배당을 막아라’라는 제목의 패러디 동영상을 ‘1천만 관객 동원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3대 무상복지 정책을 저지하려는 ‘집단’의 음모를 다룬 ‘작전명 발키리, 이재명의 청년배당을 막아라’는 이재명 시장의 한 카페트(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친구 유튜브 닉네임 ‘cafra choi’가 제작해 지난 2월 4일 유튜브에 게시한 것으로 만 5일만인 10일 오전 00시 30분 현재 101,268명이 시청했고, 추천 2,201, 반대 116클릭을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지난해 9월 5일 성남시청에 이재명 카페트 친구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한 카페트 친구가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성남을 보게 하라, 여기 이재명이 있다"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준비해 와 내걸었다.

손혜원(‏@sohnhyewon)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작전명 발키리. 이재명의 청년배당을 막아라”라는 제목의 세계적  동영상 포털 유튜브 주소를 링크하고 “며칠 전, 이재명시장님 열혈팬이 보내왔다고 어떠냐고 보여주셨는데 한참 웃었습니다. 특히 뒷부분으로 가면 너무 통쾌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왔네요~”라고 이 동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 지난해 9월 5일 성남시청에 이재명 카페트 친구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600석 좌석을 가득 매우고, 통로와 복도를 다 매우고도 모자라 무대 위에까지 친구들이 점령했다. 미쳐 입장하지 못하고 밖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이날 토크쇼를 지켜본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재명 시장과 이철희 두문정책연구소장이 일어서서 카페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에 대해 저마다의 댓글을 달며 이재명 시장의 3대 무상복지 정책을 지지하며 관심을 보였는데, 대화명 김*철은 지난 9일 “깨알같다 ㅋㅋㅋ 만든이 천재인듯 성남 청년들 부러워서 부들부들”이라고 평가했고, ‘정ㅈ용조’는 “이게  진짜  문화의  힘, 인터넷 힘인 것이네. 기가 막히게 잘 만듬. ^^”, 또다른 이들은 “레전드급 장면ㅋㅋ 패러디할 때 굉장히 유용하게 쓰는 히틀러빡침”, “최고다ㅋㅋㅋ.. 참 잘 뽑았다 이재명” 등 다양한 소감을 동영상 밑에 댓글로 남겼다.

트위터에선 “이건 대작이다. 1천만 국민들이 봐야 한다”, “작전명 발키리, 이재명의 청년배당을 막아라! 1천만 관객 동원 운동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1천만명이 볼 때까지 RT(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정보를 다시 공유)하자!” 등 이 동영상은 당분간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이들 네티즌들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3대 복지를 비판하며 아울러 동영상까지도 트집을 잡고 욕설과 비난의 댓글을 달았다.

계산해보면 이 “작전명 발키리, 이재명의 청년배당을 막아라!” 동영상 패러디물은 1천만명 관객 동원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일단 SNS소통 대통령으로 알려진 이재명 성남시장의 카페트 친구들이 수만명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시장 본인의 트위터 계정 팔로워만 해도 약 20만명에 육박하고, 페이스북 친구들 역시 적지 않다.

지난해 9월 5일 이재명 시장의 카페트 친구들 1000여명이 모처럼 성남시청 온누리홀 한자리에서 만났다. 이들 가운데는 SNS와 각 포털 블러그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파워트위터리안이나 파워블로거들이 적지 않았다.

일부 언론이나 보수 관변단체 등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강제적인 방법을 동원 ‘특별한 홍보팀을 운영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이재명 시장 카페트 친구들의 막강한 파워를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음해성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

이들 카페트 친구들이 동원된다면 우리나라 어떤 조직보다도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국에 퍼트릴 수 있는 충분한 파급력이 있다. 이날 모인 카페트 친구들 가운데는 부산이나 제주도, 여수 등 제법 먼곳에서 온 친구들은 물론 심지어 미국이나 프랑스 파리에서 온 이들도 있었다.

이에 더하여 이재명 시장의 3대 무상복지 정책은 이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당 복지정책으로 공론화 됐다. 때문에 당 차원에서 1천만 관객 동원 운동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적지 않은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작전명 발키리, 이재명의 청년배당을 막아라!” 보급 운동에 동참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이재명 시장의 3대 무상정책을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혼연일체가 되어 저지에 나선 가운데 이번 “작전명 발키리, 이재명의 청년배당을 막아라!” 동영상이 무사히 1천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