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김택환 지회장과 이호명 부회장 등 충남지회 임원이 참석했다.

안희정 지사는 “올해 정부의 SOC 분야 예산은 축소됐으나, 도내에서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00억 원 가량 늘었다”며 “앞으로도 SOC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분리발주가 가능한 공사는 분리발주를 하고, 하도급과 우선계약 대상자로써 공사를 수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지역 건설업체 우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아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택환 지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도가 하도급관리 전담팀을 신설, 도내 각종 건설공사 현장에서 하도급을 하고 있는 전문건설업체들이 보호받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회장은 이와 함께 지역 생활 밀착형 SOC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전문건설협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전문건설협회의 건의 내용을 검토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