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이어 아소산 분화 분출이 시작됐다. 일본 지진과 아소산 분출이 별다른 연관은 없다고 밝혔지만 일본 기상청은 지난 14일 저녁 구마모토(熊本) 현에서 규모 6.5의 일본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16일엔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리며 아소산 분화구 증기분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지진은 16일 오후 13시 현재 진도 3-4정도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동영상 포털 유튜브(YouTube) 계정 ‘地震速報24h’가 실시간 생방송으로 일본 지진 상황을 내보내고 있다.

▲ 일본 지진 또다시 강진 발생 후 16일 오후 13시 현재 진도 3-4정도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동영상 포털 유튜브(YouTube) 계정 ‘地震速報24h’가 실시간 생방송으로 일본 지진 상황을 내보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까지 일본 지진으로 총 27명이 사망했고 1860명이 부상했다고 전하며, 아소산 화산에 증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계레벨 2를 발령했다. 또한 이날 12시 48분경 구마모토 현에선 깊이 10Km 지점에서 규모 4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들은 일본 지진 현황을 속속 보도하면서 피해지역에 대한 지진 피해 확산을 우려하며 규슈 지방 원전이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구마모토 지역은 종일토록 여진 공포에 시달리고 있으며 현재 시간까지 여진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14일 이후 268회의 여진이 관측됐다.

또한 이날 오후 14시 03분엔 진도 4.5의 지진이 발생해 구마모토(熊本) 현 지진을 실시간 보도하는 전 매체를 크게 긴장시키기도 했다. 구마모토현에 있는 활화산인 아소산 분화구에서 는 소규모 분화가 일어나 이시간 현재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분화는 지난 14일 밤과 16일 새벽 구마모토를 강타한 지진과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기상청은 발표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번 분화는 아소산 제1화구에서 발생했으며, 분화로 인한 연기는 상공 100ｍ 높이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분화는 2015년 9월 발생한 분화 등과 비교해서는 규모가 매우 작은 것으로 당시에는 분화로 인한 연기가 2㎞ 상공까지 올라갔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