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강진 규모 7.8로 조정됐다. 또한 에콰도르 강진 사망자가 28명으로 파악됐고 부상자까지 합쳐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에콰도르 강진은 본래 7.4로 관측됐지만, 자세한 경위 파악 결과 규모 7.8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16일 오후 발생한 에콰도르 강진은 일본 구마모토 지진과는 달리 해일(쓰나미)을 동반할 것으로 보고 에콰도르 강진 관련 당국과 미국 환태평양 지질조사국(USGS)은 처음엔 지진의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7.8로 상향조정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9.7km로 분석됐다.

▲ 에콰도르 강진 28명 사망 소식. 지난 16일 오후 발생한 에콰도르 강진은 일본 구마모토 지진과는 달리 해일(쓰나미)을 동반할 것으로 보고 에콰도르 지진 관련 당국과 미국 환태평양 지질조사국(USGS)은 처음엔 지진의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7.8로 상향조정했다.

CNN 등 외신들은 16일 저녁 6시58분(현지시간)께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3km 떨어진 중부 해안에서 발생했으며, 키토에서도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국립기상국(NWS)는 이번 지진에 따라 에콰도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파나마, 페루의 일부 해안에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강진을 보도한 CTV News도 이번 강진은 에콰도르 영내 로자 자라테에서 서쪽 56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에콰도르 당국은 이 해안과 인접한 연안지방에 지진 해일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진원지로부터 반경 300km까지 지진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TV News에 따르면 에콰도르 응급구조당국은 이번 강진에 따른 피해는 사망 28명에 연안지방 제방과 건축물 등이 파괴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들어오는 정확한 피해상황을 접수받고 있는 상태라 정확한 피해상황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에콰도르 강진의 진앙지 인근 최대 도시 중 하나인 산토도밍고에서 도로가 파손되고 전기가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