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통행료가 저렴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소식이 우면산터널 통행료 불만을 크게 자극시켰다. 즉,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으로 엉뚱하게 우면산터널의 비싼 통행료가 도마에 오른 것이다.

강남순환고속도로는 개통 1달을 채 못 남긴 내달 20일 개통 예정이다. 또한 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통행료는 같은 민자투자 도로이면서도 우면산 터널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경차는 800원이며 소형차는 1천600원, 중형차는 2천800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완공이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24일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다음달 2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강남 지역 동·서간 주요간선도로가 2개 축에 불과해 상습적으로 차량정체가 발생해 통행 차량들이 매우 불편했다. 서울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해왔으며 다음달 20일 개통한다.

이번 개통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가운데 민자구간은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로 통행료는 서울시가 시의회 의견을 최종적으로 취합한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향후 30년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통행료 징수할 계획이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노선 구간은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한번에 연결한다. 따라서 구간 길이 역시 짧지 않다. 내달 20일 개통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총 연장 22.9㎞에 달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7월29일 당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련 발표를 통해 양재IC 일대 교통정체의 원인을 선암로, 양재대로, 강남대로와 헌릉로 등 주요 도로의 교통이 양재IC로 집중되는 불합리한 도로망체계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도로망을 격자형으로 정비하면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시가 발표한 서울시 남부지역 도로망체계 정비계획은 ▲폭 4차로 연장 12.17Km의 동서 관통도로인 과천∼송파간 도로 건설사업과 ▲대모산으로 단절된 헌릉로와 삼성로를 연결하는 폭 4차로 총연장 3.65Km의 대모산터널 건설사업 ▲염곡교차로 등 양재대로상의 정체 교차로에 지하차도를 설치하는 양재대로 입체화사업(올 하반기부터 설계)을 주요 골자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구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양재대로의 통행속도가 빨라지고 교차로 대기시간도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송파신도시 등 지역개발 사업과 연계한 광역도로망을 구축함으로서 강남지역으로 몰리는 교통을 분산해 서울 남부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남순환고속도로 남부간선구간과(시흥∼수서IC) 제2, 3경인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인천국제공항, 항만, 송도신도시지역과 강남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시고속도로가 완성됨으로써 신공항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서울 강남지역의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노선 구간 가운데 통행료가 징수되는 유료 민자 노선구간은 총 12.4㎞이며 왕복 6차선 내지 8차선으로 3개의 터널이 연결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유료 통행터널은 첫째 관악터널을 지나 신림터널 통과 후 서초터널로 이어지면 그다음 교량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통행료 책정에 있어 서울시는 통행료 산정에 있어 시민들의 부담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따라서 차종을 기준으로 각각 크게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통행료 격차를 두었는데, 기준통행료에 소비자물가지수변동분을 누적 적용하여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통행료를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번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으로 상습정체가 크게 개선돼 서남부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이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번 개통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이미 개통돼 운영 중인 우면산 터널과 같은 민간자본이 투입됐는데, 우면산 터널은 요금체계가 이번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비해 매우 비싼 편으로 경차와 소형, 중형 구분 없이 통행료는 2천500원으로 일률적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통행료 저렴하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우면산터널은 왜 그렇게 비싼 거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경차 소형차 중형차 요금이 차등 적용 되네. 우면산터널과 달리 합리적이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처럼 우면산터널도 통행료 체계 개선해야 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으로 우면산터널 통행료 손질해야..”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네티즌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일각에서는 우면산터널의 통행료 체계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요금체계 개선 요구를 넘어서 운영회사의 내부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불만이 쏟아져 나오게 된 것은 그간 누적됐던 비싼 우면산터널 통행료에서 기인한 원인이 가장 커 보인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공개된 통행료와 우면산 통행료의 비교를 네티즌들의 불만을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7월29일 당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련 발표를 통해 양재IC 일대 교통정체의 원인을 선암로, 양재대로, 강남대로와 헌릉로 등 주요 도로의 교통이 양재IC로 집중되는 불합리한 도로망체계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도로망을 격자형으로 정비하면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시가 발표한 서울시 남부지역 도로망체계 정비계획은 ▲폭 4차로 연장 12.17Km의 동서 관통도로인 과천∼송파간 도로 건설사업과 ▲대모산으로 단절된 헌릉로와 삼성로를 연결하는 폭 4차로 총연장 3.65Km의 대모산터널 건설사업 ▲염곡교차로 등 양재대로상의 정체 교차로에 지하차도를 설치하는 양재대로 입체화사업(올 하반기부터 설계)을 주요 골자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구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양재대로의 통행속도가 빨라지고 교차로 대기시간도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송파신도시 등 지역개발 사업과 연계한 광역도로망을 구축함으로서 강남지역으로 몰리는 교통을 분산해 서울 남부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남순환고속도로 남부간선구간과(시흥∼수서IC) 제2, 3경인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인천국제공항, 항만, 송도신도시지역과 강남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시고속도로가 완성됨으로써 신공항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서울 강남지역의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