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교통상황이 종일 정체다. 양화대교 교통상황이 이처럼 좋지 않은 것은 4일 오전 6시40분경부터 교각 아치위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6시 현재 양화대교 교통상황 역시 변함이 없다. 양화대교 교통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쌍방향이 아니라 양화대교 남단 양평동에서 합정동 방향이다.

양화대교 교각 아치 위에서 시작된 1인 시위가 이날 오후 4시를 넘겼는데도 아직 계속되고 있어 온종일 차량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다. 양화대교 교각 아치에 사람이 올라간 것은 올해만 해도 이날까지 벌써 세 번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양화대교 오르기 쉬운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양화대교 교통상황 관련 경찰청(UTIS) CCTV에 의하면 이날 16시 현재 양화대교 교통상황은 남단 양평동에서 북단 합정동 방향으로 4개 차로 모두가 시속 10Km 이내로 정체되고 있다.

양화대교를 이용할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낫겠다. 양화대교 남단을 기준으로 우측의 서강대교나 좌측의 성산대교를 이용하면 되는데, 양화대교 북단 합정동 방향에서 양평동으로 오는 차량은 문제가 없다.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오른 40대 남성은 ‘해태제과 신규상장’을 반대하는 옛 해태제과 소액주주였던 김모씨다. 김모씨의 동료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11일 예정인 해태제과 신규상장에 반대하며 2주 전부터 시위를 벌여왔다. 김씨는 이날도 용산구 남영동 해태제과 앞에서 시위하던 중 갑자기 시위장소를 바꿔 양화대교 아치위에 올랐다.

지난 3월에는 60대 남성 김모씨가 “세아제강 해고자를 복직하라”고 쓰여있는 현수막을 내걸고 양화대교에 올랐다.

한편, 양화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다음포털 통합검색창에 ‘양화대교 교통상황’이라고 검색하면 양화대교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경찰청(UTIS) CCTV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마저 번거롭다면, 인터넷 브라우저에 주소창에 (http://map.daum.net/traffic/cctvView?source=UTIS&id=6205) 주소를 넣으면 곧바로 경찰청 CCTV 양화대교 교통상황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