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가 어버이연합 추선희를 찾아냈다. 검찰이 잠적한 어버이연합 추선희를 못 찾고 있는 중에 유병재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작품성이 돋보이는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동영상 1편을 자체 제작 SNS와 세계적인 동영상 포털 유튜브(YouTube)에 게시함으로써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을 간단히 찾아냈다. 반면 이 동영상의 제작비나 출연자 출연료는 밝히지 않았다.

유병재 동영상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명실공히 어버이연합 추선희 총장을 찾아낸 1등공신이다. 인터넷 개인 블러그와 카페, SNS에서는 유병재 ‘예술’ 작품을 마구 퍼 나르는가 하면, 톡톡 튀는 댓글로 유병재의 예술작품에 대해 호평과 찬사를 마구 쏟아내고 있다.

▲ 유병재가 잠적한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을 '예술' 작품을 동원 11일 간단히 찾아냈다.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유병재가 제작 배포한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동영상 내용을 문제 삼고 유병재를 검찰에 고소했다. 해당 이미지는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종합편성채녈 JTBC에 출연해 '어버이연합'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는 장면을 갈무리했다.

유병재를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이 동영상은 가장 값싼 엔터테인먼트가 되어 유병재를 가장 비싸게 만들어준 것이다.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을 찾아낸 이 유병재 예술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고 아직도 뜨거우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어지간한 메가톤급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트위터리언 ‘국가를 병들게 하는 벌레 퇴치!’는 “어버이연합 (추선희). 일당받기 힘들어지니 유병재를 상대로 고소했다네. 어디부분이 명예훼손이고 허위사실이라는 건데? 숨어있던 추선희가 슬슬 움직이는 건가?”라고 했고, ‘투덜이 연사인’은 “보름 넘게 잠적한 자가 고소장 직접 제출? 대한민국은 무정부상태 인가요?”라며 일침한 정의당 서주호 전 사무국장의 글을 재생성(리트윗 RT)했다.

뚱이신랑은 “어버이연합 추선희가 고소 했네요.. 어디 숨어 있는지? 고소? 20대 국회는 추선희 어버이 연합 커넥션, 청와대, 국정원 철저하게 파헤쳐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민주야 사랑해’는 “어버이연합 풍자 동영상 유병재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고소를 해? 추선희 지금 어디 있나요? 철저하게 20대국회는 청와대 행정관, 국정원의 커넥션 밝혀서 처벌해야 합니다. 민주시민 가슴에 대못질..”이라 했으며,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버이연합 추선희 고소 관련 기사를 주소를 링크하고 “고소여부를 떠나 그럼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이제 잠적은 해제한건가요? 고소장은 제출하는데 왜 나타나지는 않는 거죠?”라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못난이 빵집 주인’은 인터넷 전문 언론 ‘고발뉴스’의 보도 기사를 링크하고, “검찰도 못찾았던 참적한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을 유병재가 찾은 거네”라고 검찰의 수사행태를 비꼬기도 했다.

유병재의 동영상을 기화로 검찰의 어버이연합 관련 늦장 수사에 대한 비판도 SNS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검찰도 못 찾은? 추선희를 유병재가 스스로 나타나게 만들었네”, “유병재가 검찰 니들보다 훨씬 낫다”, “유병재 천잰데? 스스로 미끼 되어 숨은 어버이연합 추선희를 끌어내다니”, “유병재 대단하네, 잠적한 어버이연합 추선희까지 불러내서 고소하게 만들고” 등 검찰을 비판하는 글들도 넘쳐난다.

한편, 유병재와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을 두고 ‘유병재의 예술 작품’이 인터넷과 SNS상에 이같은 폭발적인 이슈된 이유를 정리해보면, 지난 7일 유병재는 해당 작품을 만들었고, 이 작품이 인기를 조금 끌게 됐다. 이에 ‘발끈’한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11일 이 동영상 내용을 문제 삼아 유병재를 고소하면서 이 동영상은 화제가 됐고, 유병재는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됐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